안녕하십니까 알에스코리아 기술영업부 정필승 대리입니다.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살려주세요.
오늘 납품지는 일산에 위치한 국가연구기관으로 CO2 측정이 필요한 환경입니다. CO2를 왜 측정하는지 미팅지에서 대화를 나누고 보니 다양한 이슈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CO2 양생을 검색해 보세요.
콘크리트 양생과 CO2의 관계에 대한 연구인 것 같습니다.
위사진은 2015년도 쯤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할 당시 찍은 사진입니다. 지하철 5호선 연장공사중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반위의 작업인 경우 천공기로 구멍을 뚫고, 철근 콘크리트를 넣고 콘크리트를 부어 넣습니다 콘크리트를 부어넣는 행위를 타설이라고 합니다. 이제 층을 높혀가면 철근 을 세우고 거푸집으로 틀을 만든다음 콘크리트를 타설하죠. 폼이라고 불리우는 거푸집을 나르는 것도 모두 일용직 노동자의 몫입니다.
부은 콘크리트가 화학적으로 굳는것을 양생이라고 합니다. 콘크리트는 물과 시멘트의 화학작용을 통하여 경화되는데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아 콘크리트속 수분이 얼어버려 양생이 잘 되지 않아 맨 오른쪽 사진처럼 양생용 열풍기를 틀어 물이 얼지 않고 빠른 반응이 나도록합니다. 즉 콘크리트 양생은 온도와 수분양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겠네요.
위의 열풍기가 겨울철 건설현장의 밀폐공간 질식사고를 유발하는 단골 손님입니다. 보통 양생용 열풍기는 불완전연소가 발생하는 저품질 등유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일산화 탄소 CO 가 화학적 질식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하루는 현장 소장님이 야간 콘크리트 양생업무를 하면 일당을 2배를 준다고 하여 참여했는데... 잠도 못자고 2~3시간 마다 현장 사무실에서 기름을 받아 각 현장의 열풍기에 기름을 부어주는 작업이었습니다. 21세기에 우물에서 물을 길어 파는 물장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도 사시사철 현장에서 고생하고 계신 수만은 건설 노동자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또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나이가 드는지 자꾸 추억타령을 하게됩니다.
콘크리트 양생을 하는 연구에서 CO2 측정이 왜 필요하느냐?
1. CO2 와 온도 습도 조건을 맞추면 양생된 콘크리트의 경도가 훨씬더 강해진다.
2. 1번 항목을 역으로 이용하면 콘크리트 양생 과정에서 지구온난화 가스인 CO2의 흡수가 가능하다.
이 두가지 결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해당 현장은 몇년 전 대리점을 통해서 측정기가 한차례 납품된 이력이 있는 현장이라 조금은 두려운 마음으로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박사님들이 새로이 미팅을 요청한 이유는 단 한가지였습니다. 바로 고온 수분 환경에서 측정을 하는데 수분 제어가 잘 되지 않아 센서가 오측정을 하는 경우가 있고 잦은 고장이 발생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력을 확인해보니 몇차례 수리가 있었던 건 이더군요.
현장을 파악하고 실제 기계가 동작하면서 발생하는 수분량을 체크했습니다. 과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수처리 장비가 감당을 못하고 펌프 가 액화된 응축수를 그대도 기기에게 전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에스코리아는 준비되어있습니다. 마치 이날을 위한 것 마냥 준비되어있는 연구가 있었죠 지난 블로그를 먼저 쓴 이유도 이 포스팅을 위한 빌드업이었습니다.
이슈에 대한 규격화된 솔루션이 있다면 더이상 긴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바로 SHOW AND PROVE 입니다. 걱정하지 마시라 말씀드리고 견적과 자료를 첨부하고 바로 발주가 진행되었습니다.
목표수치까지의 속도 그리고 수치의 안정성 모두 이상적이었으며 4-20ma 를 통한 타 장비 디스플레이도 큰 노이즈 없이 정상적으로 동작했습니다. 목표수치까지 도달시 CO2 봄베를 잠기는 릴레이 동작까지 정상적으로 동작함을 확인했습니다.
기본적인 동작이야 당연한 이야기고 박사님들과 1시간 가량의 시운전을 통해서 발생하는 물을 정상적으로 배출하는 것 까지 확인하고 나서 업무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두둥 챔버만한 분석기 박스가 탄생하였습니다.
영업의 보람이라하면 1순위는 금액이긴한데 가끔은 유저의 가려운곳을 정확하게 긁어주는 성공적 결과에서 나오는 보람도 못지 않습니다. 항상발전하는 알에스코리아가 되겠습니다. 정리하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1. 콘크리트 양생중 CO2를 주입하고 온습도 조건을 맞추면 경도가 강해진다.
2. 즉 콘크리트는 양생과정에 CO2 를 흡수하니 탄소배출을 줄이는 연구가 가능하다.
3. 고온 다습 환경에서는 특수하게 제작한 전처리기를 사용하면 된다.
4. 해당 전처리 장비는 수분에 녹지 않고 샘플링 라인에 흡착되지 않는 CO2 가스 측정에 가장 효과가 좋다.
저희 알에스코리아는 가스측정기 전문업체이며, 다양한 환경계측기를 취급하고있습니다. 오랜 시간 누적된 현장경험을 통해서 보다 나은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고있습니다.
제품문의, 데모시연, 현장실사 미팅요청은 위 명함으로 평일 근로시간 기준 언제든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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